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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아이를 가졌을때가 벌써 10년전이네요 .
직장문제때문에 임신 초기에 떨어져 있었고 7개월쯤 직장을 관두고 올라왔습니다.
신랑이 맛있는 곳을 알았데요..그래서 그 식당을 갔는데 ..
먹덧이였던 저는 ... 돼지고기 김치찌개, 그리고 콩나물 끓는 향을 맡고는
정말 못먹겠다 .. 미칠거 같다 하면서 울었어요.
신랑은 숟가락을 던지고 계산하고 나갔습니다. 불같이 화를 냈어요.
사람많은데 그렇게 티를 냈어야 했냐고 ...
이 사람은 제가 먹덧이라서 먹으니까 입덧이 없었겠다 생각했고 7개월이니
제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짜증을 낸다고 생각을 했던거에요 .
아이를 낳고 나중에 대화를 했는데 정말 많이 미안해하더군요.
남자들은 몰라요. 제 신랑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눈앞에 애가 짠하고 나타나야 실감을 해요.
지금은 눈에 배도 안나와보이고 티도 안나서 님이 하는 행동이 유별나다고 느낄수도
있어요. 힘든건 힘들다고 말하고, 솔직히 이야기 해줘야 알아요.
속이 너무 힘들다. 입덧 시작한거 같다. 술취한 다음날 같다.
근데 이상하게 버거는 먹힌다. 병원에서도 입덧때는 술담배빼곤 다먹으랬다
조금만 기다려줘라. 이렇게요 ...
10년이 지난 지금 12주 아기가 뱃속에 있는데 .. ^^;
요즘은 제가 뭘 먹든 술 담배 빼고는 먹자 . 뭐먹고 싶냐 ..항상 배려해줍니다.
가끔 부부끼리 내심 ~ 해주길 보다는 솔직한 대화가 필요해요..
남편 저정도면 완전 나쁜 인간은 아닌거 같으니까, 대화해보세요.
그땐, 아이를 위해 건강식만 먹었으면 하는 철없는 남편일 시기이니까요 ..
특히 첫임신이면 ..          

2005/03/22 10:46 2005/03/22 10:46

남자들은 말 안하면 몰라요 임신부인데 왜 저렇게밖에 못해줄까 하다가는 감정골만 깊어집니다. 원하는걸 딱 말해줘요. 좋은거 먹어야할 시기인데 정크푸드만 먹으니 나름 속상했나보죠. 입덧에 대해 찾아보지도 않았을거에요 잘얘기해주면 이해해줄거같아요. 그래도 일단 임신한 마누라한테 아주 못됐네요. 별의별생각 다 들겠지만 태교를 위해 긍정의힘 이란 책이라도읽어요. 앞으로 육아하면서 감정컨트롤 할일 캐많아요.. 내감정 내가 다스려야 내가 행복해집니다. 정신수양엔 책이 진짜 최고에요. 부처가 되는게 젤행복..

2001/09/26 07:13 2001/09/26 07:13

저게 입덧을 이해 못해서 그래요 ㅠㅠ 우리도 남자가 고래잡으면 그게 그렇게 아프데 정도지 막 어기적 걸으면 웃고 그러잖아요.. 안해봐서 그래요 같은 여자도 임신 안해본 여자나 입덧 없던 여자들도 이해 못하는 경우 많은걸요. 그냥 이해시키지 말고 ㅈㄹ하면서 고집스럽게 먹어요. 우리남편도 제가 둘째 가지니 그제서야 입덧을 이해 했어요. 첫째때 밀가루 콜라 과자만 먹어서 똑같은 소리 옆에서 했거든요. 피토하는데 옆에서 "토해도 먹어 너 그러다 죽어" 심지어 여자분들중엔 "유난이다 그냥 유세다 예민하다" 소리도 들었는걸요. 거기다가 요즘 인터넷이 발전해서 이거먹으면 아기가 아토피 생긴다더라 이거먹음 애 잘못된다더라 같은 카더라가 많아서 더 그래요. 후 물도 토해서 링거맞는데 콜라먹는다고 눈치주는데 얼마나 서럽던지... 근데 그건 입덧 안심하던 여자들도 옆에서 그거 먹음 안좋데 하고 지나가고 그랬어요 ㅠㅠ 입덧 해본 분들은 그거라도 먹고 살아 남아라 !! 이러셨음

2001/09/26 07:13 2001/09/26 07:13

지 자식 품고 낳느라 아픈 사람한테 아픈티좀 냈다고 저 반응이면 죽을 병에 라도 걸리면 내다버릴 ㅅㄲ 아닌가? 아픈거 보는게 짜증나냐? 남에 몸이야 토를하던 못먹던 니 자식 나쁜 영향 받을 걱정만되는거냐? 사람 ㅅㄲ라면 24시간 최악의 숙취 상태로 몇개월을 살아야하는 사람한테 일하고 왔으니까 짜증나게 굴지말라고 할수있나? 커피도 술도 즐기는것도 못하고 먹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못먹고 장기 뒤틀려 가며 몸이 망가지고 있는건데 지는 싼거 말고 임신에 육체적인 기여를 하는데? 저 상태로 니기분까지 맞춰주면서 살라는건가? 공감능력 문제를 넘어서 무슨 소시오패스 ㅅㄲ도 아니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있지않나? 니놈 아플때 똑같이 굴면 눈까뒤집을 놈이 둘이 좋아 만든일에도 저따위로 굴다니 기가막힌다. 애낳을때도두번만 소리질렀다간 듣기싫어 나가버리겠네. 자격없는것들은 애도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2001/09/26 07:13 2001/09/26 07:13

입덧 모르시는 분들.. 입덧이요, 술 먹고 담날 아침 토하고 싶은기분 그게 계속 몇주간 간다고 생각하면 되요. 그때 조금 속 나아질때 해장으로 먹고 싶은 음식 다들 다르잖아요?물만 먹어도 토하는분 국밥 드시는분 햄버거 피자 짜장면 라면 다 다양하죠? 임산부도 그래요. 심지어 호르몬 때문에 기분도 다운되요. 이거 가지고 모라고 할꺼면 아빠하지 마요..숙취 몇달 한다고 생각해봐요 끔찍하지 않아요? 반나절만에 나아지는게 아니예요..뭐라도 먹으면 다행인건데 이분도 애기 낳으면 더 가관이겠네요.

2001/09/26 07:13 2001/09/26 07:13

남편이 입덧을했어야하는데 그리고 님도 당당히 말해요 생각있냐고묻지말고 보통 임신한아내가 생각잇냐고물어보면 왜?먹고싶어??사다줄까 이러는데 님 남편은 그런타입이아님 연애때도 저렇게햇겟지 남자 길들이는건 여자능력문제임 나상하이버거사다줘 먹고싶어 이렇게 ㅋㅋ 혼자서운해하지말고 나는남친한테도 저렇게얘기하는데 남편에임신까지했는데왜말을못해요 ..답답 ㅜㅜ 패스트푸드먹는다고 뭐라하면 ㅡ 뭐라하지마 이것도안먹으면 하루종일굶어?이해를못하면 아무말도하지마 ㅡ 이렇게 얘기해요 얘기해야알아요 혼자궁상떨지말고

2001/09/26 07:13 2001/09/26 07:13

밀가루만 먹네?가 아니라 밀가루만 들어가네 라고 생각이 안드나?몸생각 했다면 밀가루 먹는게 걱정되는게 아니라 밀가루라도 먹어서 고맙다고 생각해야되는거 아닌가 입덧하는 와이프한테 ㅋㅋ 임신한 내 와이프가 집에 들어왔는데 컵라면 하나 먹고 있으면 되게 짠할거같은데 밀가루 먹는다고 짜증내는 멍청한 아저씨야 니 기분만 생각하지말고 아내 입장도 좀 생각해봐라 넘어가는것도 몇개 안돼고 겨우 그거 넘어간다는데 그게 그렇게 마음에 안들디? 비싼것도 아니고 햄버거 라면하나에 아내 맘 상하게 하지마라 그거 평생간다 나중에 너 딸래미가 임신해서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눈치보고 울고 그럼 어떨것 같니 정신차리고 지금이라도 잘해줘라 원치 않아도 하루에도 수십번 기분이 바뀌고 생각도 많아진다 코로나때문에 밖에 나가지고 못하는 아내도 좀 생각해주면 좋겠다

2001/09/26 07:13 2001/09/26 07:13